장학사(교사)의

 '스피킹'과 관련된 책이 많다어른 말하기 OOO 말하기처럼 말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 인기가 높다.작년까지는 글쓰기와 관련된 책이 인기였는데 책 주제도 유행하는구나 싶었다.

말하기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신경 써야 할 부분을 발견하고 자신의 말하기에 대해 되새겼다.

그러면서 장학사(교사)의 어투에 대해 생각했다.「장학사의 말투」는 어떠해야 하는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 본다.

첫째, 말하기는 듣기를 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우리장학사(선생님)중에아주잘하는분이계시다. 상대방이 잘 들어주면 화자가 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 요구사항이 있는 이른바 장학사(선생님)들이 잘 듣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해결될 부분이 많다. 그러나 끝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장학사(선생님)가 아는 척하거나, 상대의 이야기를 끊고 자신의 논리와 주장을 펼치기 시작하면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상대는 자기 얘기를 잘 듣지도 않고 자기 얘기만 한다는 생각에 불만족과 거부반응이 생길 수 있다. 장학사와 선생님은 주로 상대방의 어려움이나 건의사항을 듣는 입장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 습관적으로 듣는 태도가 어떤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때때로 무성의한 민원 경험으로 장학사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태연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도 많지만, 무엄한 민원 경험을 일반화할 필요는 없다. 상대방이 귀를 최대한 기울이는 습관을 가지면 말을 너무 잘한다고 인식될 수 있다.

둘째, 말할 때는 준비하고 말하는 습관을 기른다. 유명인사들 중에는 과거에 한 실언이 인터넷에서 계속 퍼지면서 사람들이 평판을 나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평판에 관한 격언 중에 '좋은 평판을 쌓는 데는 몇 년이 걸리지만 그 평판을 낮추는 데는 몇 분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있다. 꼭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평범한 우리 삶 속에서도 상대방에게 무심코 던진 한마디 때문에 두고두고 미안하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장학사(교사)의 경우 사람들에게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준비하고 말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라는 것이냐?' 라고 나에게 질문하면 먼저 말하기 전에 그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의 입장과 기분은 어떤지 생각해 보라고 대답하고 싶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기 전에 이미 그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 대충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예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장학사(교사)로서 정확한 사실을 전해야 할 말을 하는 것을 해야 하는데 정확한 사실을 모를 경우 대략 알려주고 대화를 끝내기보다는 확인하고 다시 하는 습관이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긍정적이고밝은태도로이야기한다. 장학사(교사)로서 일을 하다 보면, 문제 상황의 해결을 요구하는 것이 많다. 때로는 곤란한 상황이 있어, 상대방이 함부로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럼 나도 똑같이 공격적인 태도로 맞받아쳐야 할까. 그런 태도는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이런 상황일수록 상대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긍정적이고 밝은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격앙된 상대를 위로하고 때로는 공감하면서도 긍정적이고 밝은 태도로 말하는 것을 유지하면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방어적인 말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태도로 말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결과를 얻어 대화를 끝낼 가능성을 높인다.

넷째,말하는상대방의눈높이를맞추어서말한다. 사무실(교실)을 갑자기 찾은 분과 이야기를 짧게, 혹은 길게 나눌 수 있다. 이럴 때 아무 생각이 없으면 나는 앉은 채로 상대방은 선 채로 이야기를 해 버린다.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간 사람은 이유도 모른 채 기분이 나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자기 자리 주변에 의자를 놓고 자기 자리로 온 상대방이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또는주변에의자가없거나짧은대화를나누고있는상황이라면나도서서눈높이를맞추어서이야기하는태도가상대방을배려하는태도라고생각한다. 처음에는 의식을 많이 하고 행동해야 시선을 맞추게 되는데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런 행동이 갖추어지게 된다.

이상으로 내가 생각했던 네 장학사의 말투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았다.장학사는 일을 잘하고, 교사는 수업을 할 수 있다고 인정을 받는데 그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말하기'라고 생각한다.우리들 각자가 좋은 말투의 습관을 통해 상대방(학생, 학부모, 민원인 등)을 대하면 교육자로서 진심으로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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